자동차 카센터 세차장 실내 트렌치 시공입니다. (ft.경기도 광명)

시공현장

자동차 카센터 세차장 실내 트렌치 시공입니다. (ft.경기도 광명)

인생트렌치 2025. 4. 25. 16:33

[본문 요약]

신설 배수로와 무소음 그레이팅 시공 사례입니다. 클리닝 및 광택을 주 업무로 하는 세차장 내부에 트렌치를 새롭게 조성하고, 고강도 초속경 레미탈을 활용하여 하루 만에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집수정과의 연결, 구배 조정, 타설 및 마감까지 실제 현장 흐름을 모두 담았습니다.

“세차를 맡기고 찾으려는데, 발밑이 질척거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깔끔함을 파는 공간에서 물이 바닥에 흥건하다면,
그건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바닥을 깨고, 길을 열고, 다시 덮는 일—우리는 그 과정을 하루 만에 끝냈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실내 세차장 바닥에 만든 무소음 배수로 시공 사례입니다.

1. 물을 다루는 실내 업장

물이 빠지는 길을 만드는 일

현장은 세차장입니다. 말끔함을 파는 공간이지만, 실내 작업후 바닥엔 물이 고입니다. 물이 고이면, 말끔한 작업과 거리가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물이 흘러갈 길을. 바닥을 깨고, 배수로를 만들고, 무소음 그레이팅까지 덮어주는 작업. 트렌치가 완성되고나면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흘깃 보면서도 이 일에 진심이구나, 더 나아가 전문적으로도 느껴질 겁니다.

2. 신설 배수로, 시작은 콘크리트와의 전쟁

5미터 바닥, 사람 손으로 깎는 일

콘크리트를 파내는 일은 상상보다 훨씬 고된 작업입니다. 이번처럼 짧은 구간은 인력으로 충분하겠지만, 그 땅속에 어떤 구조가 숨어 있는지는 브레이커로 깨서 들여봐야 알 수 있죠. 20자루 가까이 나온 폐기물을 정리하며, 어깨엔 진동의 여운이 남았습니다.

3. 물청소는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먼지를 털고, 수분을 먹이는 이유

콘크리트에 박힌 먼지는 타설을 방해하는 주범입니다. 작업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물을 흠뻑 적셔두는 것도 레미탈과의 결합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그 수분이 이후에 강도를 좌우하게 되니까요.

4. 트렌치 뼈대 만들기

앵글 트렌치, 현장에 맞춰야 하는 하부 구조

이번 작업에는 앵글 트렌치가 제격이었습니다. 일체형 제품은 아무래도 시공성이 떨어집니다.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바닥엔 들었다 놨다 하며 체력만 소모됩니다. 현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되는 맞춤 앵글은 이유가 있습니다.

5. 배수 방향, 구배는 잡아야 합니다

물을 흐르게 하는 아주 미세한 각도

1차 타설에서는 물의 흐름, 즉 구배를 정리합니다. 집수정까지 물이 흘러야 하니까요. 여기에 방수액을 혼합해 누수 가능성도 줄였습니다. 2차 타설은 마감입니다. 앵글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 거푸집을 세웠습니다. 할석부 - 앵글 - 거푸집 빈틈없이 잘 메워야 오래가는 트렌치가 완성됩니다.

6. 빠른 작업엔 빠른 양생이 필요합니다

초속경 레미탈의 역할

바닥 도장을 앞둔 일정이라, 시간과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초속경 레미탈은 그 해답이었습니다. 30분이면 반응을 시작하고, 2시간이면 차량이 올라갈 정도의 강도가 나옵니다. 틈 없이 스며들고, 잘 다져지는 녀석입니다.

7. 마지막 공정, 무소음 그레이팅 설치

사장님의 선택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트렌치의 외관이자 거의 모든것이라 할 수 있는 덮개는 무소음으로 요청하셨습니다. 스틸그레이팅도 충분하다 말씀드렸지만, 예전에 겪은 불편이 있으셨던 듯합니다.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 차량이 진입하고 트렌치 위에서 회전을 하는 상황이 있느니 부하가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관리도 편하고, 오래 가고 튼튼한 것. 결국 그게 무소음 그레이팅의 장점이니까요.

이상, 실내 자동차 관련 세차장의 트렌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