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조 기계실 PC트렌치 시공 (경기도 용인 기흥구)

시공현장

저수조 기계실 PC트렌치 시공 (경기도 용인 기흥구)

인생트렌치 2025. 5. 8. 11:18

[본문 요약]

경기도 용인시 지하2층의 저수조 및 기계실 공간에 PC트렌치 w200x50 규격으로 총 74M(오픈형 70M, 커버형 4M) 시공한 현장입니다. 타 공종이 병행되고 배수판이 먼저 설치된 상태에서의 작업으로, 벽돌 사춤과 곡면 가공, 배관 연결 등 세부 작업을 포함해 밀실 공간 내에서 진행된 고난도 시공이었습니다.

공사 안내

공사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하2층
공사내용: 저수조 & 기계실 PC트렌치 설치 '오픈 트렌치'
공사규격: W200 자재: PC트렌치 W200x50 – 오픈형 70M, 커버형 4M
현장상황: 공종 병행, 협소한 작업공간
특이사항: 지하 2층, 배수판 설치 완료

안녕하세요. 어느덧 트렌치 시공만 20년! 을 향해 달려가고있는 (주)대성엘에스입니다.

이번엔 경기도 용인 지하 2층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저수조 및 기계실입니다. 아파트의 물탱크와 각종 펌프나 환기시설이 들어갈 숨겨진 공간입니다. 설계도면 상으로 74M PC트렌치가 설치가 계획되었습니다. PC트렌치는 벤치플륨관, 원형배수로, 측구수로관 등. 이미 규격에 맞게 생산된 기성품으로, 현장에서 직접 타설하여 배수로를 형성하는 시공에 비해, 시공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시공 자재중 하나입니다.

시공 내용

배수판위의 트렌치 시공

보통은 PC트렌치를 먼저 시공하고, 배수판은 나중에 마감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곳은 반대였습니다. 배수판이 먼저 깔려 있었습니다. 발디딤이 어렵고, 무거운 레미탈과 PC트렌치 자제를 옮기기란 꽤 어렵습니다. 전체적인 공사 진행과정을 결정하기 전 상담해 주시면 시공 일정을 잡는데 수월 할 겁니다.

무근콘크리트와 PC트렌치

설치면은 무근콘크리트로 진행되고, 높이는 200mm 가까이 되며, 배수판 두께를 감안한다면, 일반적인 작업 기준보다 높게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벽돌을 먼저 놓고, 그 위에 레미탈을 부어 사춤으로 진행했습니다. 레미탈만으로는 높게쌓아 올려 고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벽돌을 쓰면 자재 낭비도 줄고 시공성이 좋아지며, 강도도 유지되기 때문에 좋은선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공 현장 난도를 결정하는 요소

기계실과 저수조 주변엔 구조물과 장비가 얽혀 있어 트렌치 시공에 방해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파이프와 케이블이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허리를 굽힌채 허리를 피지 못하고 오랜시간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정밀한 작업을 요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 시공팀의 피로도가 꽤 올라간 것 같습니다.

PC트렌치 설치의 목적

트렌치는 결국 배수가 목적입니다. 당연하지만, 생각보다 의식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출된 배관에 맞게 트렌치를 가공하고 여기서 빠지고 넘치는 물이 어디로 흘러야 할지 생각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기둥과 벽 코너 가공

PC트렌치는 규격화된 직사각형입니다. 하지만 현장은 각이 딱 맞지 않죠. 기둥을 끼고 작업할 땐 직각으로 자르고, 코너를 돌 땐 예각 혹은 둔각으로 알맞게 가공해야 합니다. 메지 처리를 통해 마감 후에도 틈이 보이지 않게 신경 써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PC트렌치 마무리

콘크리트 타설이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마지막은 보양 작업이 필수입니다. 양쪽으로 약 71M의 트렌치를 보양하려면 단순 거리만 142M에 달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무릎을 꿇거나, 엉덩이를 들고 무릎을 굽힌 채 이동하며 작업한다는 것은 생각이상으로 고된 작업입니다. 허벅지와 엉덩이가 터질것 같지만, 깔끔한 품질의 트렌치를 위해선 꼭 해야 하며 마감 퀄리티를 생각하면 늘 뿌듯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상, PC트렌치 시공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